[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올해 상반기 전환사채(CB) EB(교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행사 금액이 소폭 증가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모두 2556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행사건수는 2613건으로 8.7%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가가 평균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금액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형별로는 BW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BW행사금액은 작년 하반기대비 26.6% 증가한 2047억원(2242건)을 기록했다.
CB는 12.0% 증가한 355억원(356건)을 기록한 반면 EB는 70.7% 준 154억원(15건)이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아시아나항공 1회 BW가 5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호타이어 1회 BW(420억원), 웅진에너지 1회 BW(229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