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만족스러운 2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2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매출액 2조3019억원, 영업이익 153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판매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전기대비 건기 BG부문 이익률은 2.4%포인트 감소한 6.2%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미국·유럽지역 실적호조로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기대비 1.3%포인트 감소에 그친 6.7%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월 중국 굴삭기판매량에서 느낀 것처럼 중국 로컬업체의 성장은 비단 한 업체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역량이 확대되는 것으로 판단해야 될 시점"이라며 "중국 로컬업체의 성장은 비단 한 업체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역량이 확대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전반적인 중국업체 위상은 상승했고 중국시장을 과거처럼 고성장·고마진이 아닌 매출 볼륨을 유지해주는 수준에서 만족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