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보다는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자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각종 일회성 비용요인 발생으로 인해 2분기 순이익은 2251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3050억원을 26.2% 하회했다.
다만 2분기 실적부진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만큼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심영증권은 하반기에는 실적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에 무게중심을 둬야한다고 설명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 및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 등 시너지 효과를 위한 여러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에도 IT비용 절감 및 중복점포(해외법인 포함) 비용 절감 등 여러 방법으로 합병 시너지 효과를 누릴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하나금융지주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