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반도체부품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부품 업체의 2분기 실적은 6월 주요고객사향 출하량이 정체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는 경기 불안감 가중과 IT수요 감소 우려로 올해 실적 예상치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이 때문에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
네패스(033640)는
삼성전자(005930) 모바일AP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시그네틱스(033170)는 스마트폰 신규 제품 매출이 늘고 비메모리 관련 고객사가 많아 실적이 돋보인다”며 “이들 두 업체는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