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순이익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9% 감소한 2250억원으로 추정치보다는 높으나 기존 추정치 3000억원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순이자마진은 금융채 상환으로 큰 폭 상승했고 부실채권 매각으로 건전성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악재는 현 주가에 모두 반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다만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