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중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7, 18블록에 조성되는 1138가구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D17블록은 지하2층, 지상25~29층 3개동, 전용면적 69~104㎡ 358가구 규모다. D18블록은 지하2층, 지상25~34층 6개동 규모에 84~117㎡ 780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23가구로 전체물량의 64%정도를 차지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3월 1?2차를 잇따라 공급해 현재까지 75% 이상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3차는 , 3공구로 구성된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IBD)의 1공구 마지막 공급 물량인데다 송도 분양시장 성공을 견인했던 더샵 그린워크 1?2차의 후속 상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린워크 3차가 들어서는 IBD에는 센트럴파크,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다. 또 송도국제업무단지 1공구는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편리한 주거여건도 갖춰졌다.
센트럴파크가 인접해 여가 선용과 쾌적성 확보는 물론 일부 가구는 공원 조망까지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1공구 내 입지가 가장 좋은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 외에도 2015년을 목표로 포스코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자율형 사립고도 인근에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송도 자율형 사립고의 롤모델인 포항제철고는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30여명 내외로 배출하며 서울대 양성소로 불리고 있다. 이외에도 2011년 인천 학업성취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신정초등학교와 신정중학교도 도보 통학권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이처럼 우수한 학군 형성이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분양된 2차는 계약자의 71%가 '교육환경'을 계약 동기로 꼽았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서울 거주 계약자 중 교육열이 높은 강남?서초?양천구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명문학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는 1?2차 성공분양을 이어가기 위해 교육은 물론, 보육이 편리한 단지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썼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정류장, 어린이 수영장 등 어린이 특화시설들을 대거 배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계획했다.
또 획일화된 아파트 이미지를 깨고 수요자의 다양한 취향에 근접할 수 있도록 '홈스타일 초이스' 디자인을 적용, 소비자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테리어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주방, 안방 드레스룸, 자녀방 수납공간, 욕실, 스마트 다용도실 등에도 고객의 기호를 배려하는 '헤아림'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내부는 1?2차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평면을 적용했다. 맞통풍 구조로 환기와 채광에 유리한 판상형 비율을 높이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특히 가족 모두가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과 서재, 수납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오픈서고'도 설계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 자전거 보관소 등이 들어서고, 단지 안에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 수변 티하우스, 경관꽃길, 어린이풀장과 놀이터가 조합된 어린이공원 등도 들어선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는 뛰어난 교육 환경에 최신 트렌드에 맞춘 중소형, 판상형 위주의 설계 등이 더해지면서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업그레이드된 3차로 인기를 이어갈 것"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더샵 마케팅센터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1577-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