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D모바일원더랜드'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LTE 기지국 간 전파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상화 VoLTE'기술을 적용한 음성통화를 'HD 보이스'로 명명하고, 직접 시연했다.
KT는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과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연결해 '이동 중 VoLTE'를 시연해보였다.
이날 표현명 KT 사장은 광화문에서 KT직원은 경인 아라뱃길을 이동하면서 통화를 시도했다.
표 사장은 직원과 3분여간 통화를 마친 후 "굉장히 응답속도가 빨랐고 음성의 품질이 투명하고 또렷했다는 점이 앞으로 새로운 HD보이스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를 충분히 가질만 했다"고 평가했다.
KT는 오는 21일부터 LTE 상용망을 이용해 전국의 직장인과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올 10월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