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003550) CNS가 태블릿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조만간 제공할 방침이다.
'클라우드PC' 서비스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넘어 실제 PC 작업을 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태블릿에 제공하는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뜻한다.
태블릿의 넓직한 화면속에서 PC를 사용하는 스마트 워크 필요성을 느꼈던 소비자는 이번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버에 있는 전자문서, 영화, 사진, 음악 등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콘텐츠를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로 접근해 사용하는 것에 국한됐다.
하지만 LG CNS는 단순한 사용자의 데이터만 저장하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넘어 실제 PC 에서 하던 작업을 태블릿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OS 환경을 제공하는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다.
'클라우드PC'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기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막상 문서작업을 하려고 하면 데스크탑과의 레이아웃을 유지시켜주는 문서어플을 발견하기 어려워 태블릿에서 작업하는 것이 수고스러웠다.
기껏 '폴라리스 오피스'와 '한글 2010' 어플정도를 꼽을 수 있지만 LG CN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PC'는 윈도7 OS와 오피스 2010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던 PC환경과 동일성을 보장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는 평가다.
인터넷이 가능한 공간이라면 어느 곳이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므로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편리함도 있다.
또 이동식 하드디스크와 같은 휴대용 저장 매체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LG CNS에서 제공하는 태블릿용 '클라우드 PC'의 OS 기반은 윈도우7이며 기본적으로 오피스 2010이 제공된다.
현재 LG CNS는 '클라우드 PC' 서비스 출시를 위한 베타서비스를 진행중에 있으며 네트워크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작동이 가능하다.
일반PC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모두 접속이 가능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시트릭스(citrix) 리시버'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단, 클라우드 pc 사용자 계정최초 접속후 비밀번호 변경이 필요하다.
LG CNS는 지난 2006년부터 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LG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1300여 대 규모의 장비를 상암, 인천, 가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통합, 운영해 전산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