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모멘텀이 길드워2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명예퇴직과 프로야구단 비용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이용자가 아이온 대비 많고, 월정액요금도 높아 트래픽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면 분기 매출은 아이온을 약 20%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또 북미와 유럽에서 내달 28일 출시될 길드워2의 올해 팩키지 판매량도 180만장으로 예상된다"며 "공식 서비스 개시 3~4개월 후인 연말부턴 아이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길드워2는 MMORPG.com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고 중국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게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아시아에서도 흥행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길드워2의 아시아 출시 시기와 수익모델이 확정되면 수익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각각 3%, 64% 감소한 1365억원과 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09억원과 380억원으로 2분기대비 각각 47%, 660%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