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3구 6200여 가구 분양 '봇물'

입력 : 2012-07-18 오전 9:23:13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상반기 서울지역 신규 분양시장에서 강남권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청약열기를 보였다.
 
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분양한 아파트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순위내 마감됐다.
 
18일 업계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연이어 공급되는 데다 시세 보다 낮은 강남 보금자리 민간 중대형 아파트도 올해 첫 선을 보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1~3년으로 단축되면서 청약 문턱도 한결 낮아졌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3구 노른자 입지에 10개 단지, 6280가구(실)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 민간분양, 강남보금자리 본청약 등 추가 분양될 물량이 많아 청약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각 업체>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 '위례신도시 푸르지오'를 민간 첫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06~112㎡, 총 549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내 첫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로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기존 강남권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수요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경 500m 내 초중고교 모두 신설될 계획으로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대중교통으로 닿을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장지천 및 주제공원이 인접해 있고, 사업지와 2km 내 가든파이브, 이마트, CGV,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같은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남보금자리지구 A7블록에 10개 동, 전용 59∼84㎡으로 구성된 보금자리주택 765가구 본청약을 받는다.
 
서울 강남이 가까워 위례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주거벨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4년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9월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의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35층, 17개동, 전용 59~151㎡ 총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 총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도곡역과 3호선 대치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도로망 이용도 수월하다.
 
오는 10월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논현동 e편한세상' 376가구(일반분양 49가구)를, 12월에는 한라건설이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동 한라비발디(가칭)' 110가구(일반분양 15가구, 전용 84~132㎡)를 분양한다.
 
신영은 오는 8월 강남보금자리지구 업무지구 7-15블록에 '강남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2개동 전용면적 20~50㎡ 총 690실로 구성돼 있다.
 
보금자리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3호선 수서역, 강남업무지역 등으로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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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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