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9포인트(0.82%) 내린 1807.07로, 4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956억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7억원, 1107억원 '팔자' 행진을 지속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84억원, 비차익 176억원 등 총 26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전기가스(1.34%), 통신(1.24%), 음식료품(0.67%), 의약품(0.27%)이 강세고 섬유·의복(-2.17%), 의료정밀(-2.17%), 은행(-1.68%), 운수창고(-1.78%)가 밀리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비주력 사업 정리 소식이 전해지면서 2.21% 뛰어오르고 있다. 중국 계열사인 대우시멘트 산동 유한공사를 758억에 매각함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국전력(015760)이 전일 전기료 인상안이 반려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러브콜에 1.38%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외국인의 매도 물량 출회로 4.73% 하락하고 있다. 이날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23만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농심(004370)이 과징금 부과 소식이 전해지면 1.93% 약세다. 농심은 라면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으로부터 1080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대해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74%) 내린 477.04로,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0원 내린 11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