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20선..기관의 '위력'(12:25)

입력 : 2012-07-19 오후 12:35:4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국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점차 키우며 18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48포인트(1.81%) 오른 1828.19로, 하루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486억원 매도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7억원, 1876억원 '사자' 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057억원, 비차익 1192억원 등 총 32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통신(-1.05%), 은행(-0.11%)을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전기·전자(3.26%), 운송장비(3.14%), 운수창고(2.75%), 의료정밀(1.99%)순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러브콜에 전기·전자업종이 돋보인다. 삼성전기(009150)가 4.21% 상승 중이고 삼성전자(005930)삼성테크윈(012450), 삼성SDI(006400) 등 삼성그룹주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들도 선전하면서 전차군단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가 3.64% 오름세고,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도 2% 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은행주들이 동반 약세다. 우리금융(053000)이 4.07% 내리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 BS금융지주(1389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도 2% 넘게 미끌어지고 있다.
 
유가상승에 힘입어 정유주가 강세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이 2% 넘게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NHN(035420)이 런던올림픽과 대선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성장 기대감이 돌면서 3.74% 강세다.
 
두산중공업(034020)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3.70%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1.34%) 오른 479.21로, 10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자서전 발간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인다. 안랩(053800), 우성사료(006980), 케이씨피드(025880), 솔고바이오(043100), 써니전자(004770), 매커스(093520), 잘만테크(090120), 오늘과내일(046110)이 2~10% 오름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원 4.65원 내린 113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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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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