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새 낙폭 회복..1820선 진입(09:12)

입력 : 2012-07-19 오전 9:13:27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락을 되돌리며 1% 중반대로 상승해 1820선을 회복했다.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랠리 속에 신규 주택 착공건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국내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오름세를 견인 중이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1.67%) 오른 1824.81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56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7억원, 6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4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라선 가운데 전기·전자(1.87%), 운송장비(1.9%), 제조업(1.65%)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랜만에 일제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수에 2% 남짓 올라섰고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이 팔고 있지만 2% 내외 상승폭을 보이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부진을 이어가던 현대차(005380)도 2%대로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동반 상승하면서 자동차주도 선전 중이다.
 
특히 정유·화학주의 오름폭이 크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3% 이상 올라서는 등 정유주 3인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업종 대장주 LG화학(051910)을 비롯해 화학주도 강한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금융주는 약보합권의 흐름이다. 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 등 4대 금융지주사주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방향 모색 중이고 삼성생명(032830)은 이틀간의 보합세에서 소폭 오름세로 방향 탐색 중이다.
 
POSCO(005490)는 외국인이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보이는 가운데 1% 이상 올라서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은 반등에 나섰지만 전날 낙폭과 비교해서는 1% 수준의 상승폭에 그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1.26%) 오른 478.82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38.8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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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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