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건설업종이 전일 정부의 '경제종합대책'의 약발이 어느 정도 먹힌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건설업종은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성원건설과 코오롱건설은 6% 이상의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동부건설도 2% 이상의 상승하고 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까지는 정부 정책이 과도하게 낙관적인 부분이 있었고, 그것은 곧 신뢰의 위기로 다가왔다"며 "어제(3일)의 정책은 1가구 다주택이나 양도세,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부분은 빠져있었지만 재건축 부분 등의 정책을 볼 때 정부가 향후에도 경기가 어려울 때는 확실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외환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중 건설대책의 주요 내용은 ▲ 재건축아파트 소형 평형 의무비율 규제 ▲ 투기과열지구 대폭 해제 ▲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 건설사 보증지원 확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