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노키아가 2분기 또다시 어닝쇼크를 알렸다.
현지시간 19일 노키아는 2분기 순손실이 14억 100만유로, 주당 손실도 3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3억6800만유로 손실에서 4배 가까이 확대됐고, 시장 예상치인 3억6800만유로 손실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규모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10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9% 급감했으며, 최근 주력 스마트폰 모델인 '루미아'는 2분기에 400만대가 팔려 그나마 선방했다.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윈도폰8’ 출시가 ‘루미아’ 분위기 반전의 중요한 촉매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