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화증권은
GS리테일(007070)이 2분기에 또다시 80%대 이익 성장을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평가했다.
20일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2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3.5% 신장한 468억원"이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09억원보다 14.4% 높은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GS25 편의점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평촌 쇼핑몰 임대 수입 반영 시작, 기타 본사 간접비 효율화 등 덕분"일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소비환경이지만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62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편의점은 3분기가 최고 성수기이며 미스터도넛, GS왓슨스 등 기타 사업의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불황기엔 실적이 답"이라며 "이마트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고 GS25는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됐으며 GS리테일은 20% 전후의 이익 성장을 장기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하면서 올해 유통업종 최선호주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