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2월이후 지속된 낙폭은 과대하다며 주가상승 모멘텀 부족에도 상대적 저평가 매력을 감안할때 매수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줄어든 4만7000원을 제시했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연초대비 26% 나 하락한 주가는 제품단가 인하에 이어
현대제철(004020)의 특수강봉강 증설 검토 소식과 5월부터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물량으로 인한 2분기와 향후 실적 부진 전망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나,주가수익률(PER)이 6배에 그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1배로 지난해 하단(1배)을 하회한 상황인데다 4분기부터는 현재 증설 중인 빌렛 생산라인 본격 가동에 따른 성장 모멘텀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상장 추진 중인 포스코 특수강이 상장될 경우 상대적 저평가 매력도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위원은 "2분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33억원, 614억원으로 전년대비 6.0%, 35.9%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에도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증가율 하락과 파업 장기화,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제품단가의 추가적 약세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증설 중인 빌렛 생산라인(연산 70만톤 생산)이 본격 가동되면 외형 증가와 함께 고정비(단조사업부 감가상각비)감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6.8% 증가한 2조6548억원, 영업이익은 17.5%감소한 25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