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산업(012630)개발에 대해 최근 부진한 2분기 실적에도 최근 주택사업 환경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건설사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은 2년간 주택 분양과 토목 수주가 부진했던 것이 반영된 탓"이라며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주가 포인트는 올해 실적보다 주택환경의 변화와 이를 통한 성장동력 마련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택사업의 환경이 양호한 사업지에 적정한 분양가로 분양할 수 있는 속도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가 확정이 어려운 재개발이나 재건축보다는 토지확보를 통한 자체사업나 부실화된 프로젝트파이낸생(PF)사업지 인수를 통한 신규분양이 유리하며 현대산업개발이 이러한 환경에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건설사로 향후 2~3년간 30%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