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한카드는 중고 피씨(PC) 700여대를 '아름人 도서관'에 기증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용으로 이용하던 5200여대의 중고 PC, 모니터, 서버 등을 진흥원에 수혜자 지정 기탁하고, 진흥원은 기증된 장비를 수선, 성능을 향상시켜 700여대의 PC세트로 재구성해 신한카드가 지정한 기부처인 전국의 ‘아름人 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따뜻한 PC’의 설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정보화 취약계층의 정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중고 PC 재활용으로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10년부터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열악한 환경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 및 시설을 지원하는 ‘아름人 도서관’ 사업을 진행해, 현재 250개소의 도서관을 구축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증되는 중고 PC의 잔존가치는 500여만원으로 추정되지만 정비 후 재활용시 경제적 가치는 7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