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2% 이상 하락해 17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모습이다.
23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5포인트(2.06%) 내린 1785.43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79억원, 411억원 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33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83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6%), 화학(-2.36%), 섬유·의복(-2.22%)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2.48%), 전기가스업(0.31%), 통신업(0.15%)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도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현대백화점(069960)이 정지선 회장의 지분 매입 소식에 유일하게 1%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등 은행주들은 52주 신저가까지 추락하면서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CD금리 담합 의혹과 관련한 공정위의 조사에 스페인 지방정부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9포인트(1.41%) 내린 475.04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오른 1147.6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