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2%대 상승한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 H.S.B.C증권,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국내 소비 부진으로 이달 들어서만 17% 빠졌다.
지난 20일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회장이 자사주 6만57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이날 차재헌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세일기간에도 현대백화점의 동일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3%로 부진했다”며 “경기침체 우려와 소득감소,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고소득층의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