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케이스 소재 누가 만들까? "KPX그린케미칼"-대우證

입력 : 2012-07-24 오전 8:29:13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을 24일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의 주원료인 DMC(DiMethyl Carbonate)를 제일모직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KPX그린케미칼(083420)에 대해 올해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재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7월 PC 2공장 준공을 통해 폴리카보네이트 생산 가능량이 연간 8만톤에서 16만톤으로 2배 늘었다"며 "이 회사 역시DMC 2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가능량이 연간 27,500톤에서 5만5000톤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MC가 폴리카보네이트에서 차지하는 원료 비중은 약 40%"라며 "제일모직의 폴리카보네이트 생산 가능량은 연간 16만톤이며 이에 따른 DMC 필요량은 6만4000톤"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KPX그린케미칼의 DMC 생산 가능량은 5만5000톤으로 제일모직의 PC 생산량 확대에 따라 이 회사 가동률은 120~1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DMC 사업부문은 제일모직과 15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는 DMC와 그 부산물인 MEG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갱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 2분기 또한 최대 매출액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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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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