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몰레드 업종은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라인 장비발주 지연설, 8세대급 대면적 아몰레드 라인 투자 내년 연기 보도, 글로벌 경기둔화로 아몰레드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이번달 급락했다”며 “이는 모두 확인되지 않은 루머이며, 아몰레드 장비소재업종에 비중확대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중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대가 넘는반면 아몰레드 생산 능력은 1억8000만대로 아몰레드 패널은 현재도 수급이 빠듯하다”며 “상반기 중 신규라인이 가동되지 못한다면 심각한 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플렉서블 아몰레드 패널의 상업적 잠재력을 감안할 때 신규라인 증설은 불가피하다”며 “플렉서블 아몰레드 초기 단계인 UBP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2’, ‘갤럭시S4’가 내년 출시되면 3~4만장 규모의 플렉서블 아몰레드 라인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인 많은 삼성SDI와 아몰레드 소재를 공급하는 제일모직 등이 우회적 투자처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