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근현대사의 주요 현장을 답사하고 연극으로 간접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도심 4대 궁궐과 근대사의 중심지인 정동지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완성된 대본을 토대로 하여 전문 배우들이 현장에서 연기한다. 또한 역사적 사실과 그 뒷이야기를 전하는 전문해설사가 등장해 관극에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근대사를 다룬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각국의 패권 다툼이 치열했던 정동지역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덕수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과 서울연극협회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총 30회 실시될 예정이다. 대상은 문화에 대한 정보 부족, 보호자 문제 등으로 문화바우처 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일정 및 참여 신청은 서울 문화바우처 커뮤니티(http://cafe.naver.com/shareculture)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3290-7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