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4일 건설업종에 대해 정부의 DTI규제 완화보다 아파트 공급자 감소를 보고 투자할 것을 권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 하락기에 규제 완화의 영향력이 떨어진다”며 “시장 고유의 수급적인 요소가 DTI규제 완화보다 영향력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수도권 분양시장은 2008년 고점대비 15% 이상 하락해 2차 시장 가격 조정은 자연스로운 현상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DTI규제 완화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의도한 것으로 최근 주택가격 급락으로 급하게 제시된 것으로 보이며, 과거 정부의 부동산 부양정책을 봐도 효과를 보이려면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도권 시장은 내년 중반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