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김중겸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다른 기업에 비해 억대 연봉자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출석, "전기요금 두 자릿수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한전에 고액 연봉자가 많다. 국민들 민심이 좋지 않다"는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한전 인력이 약 2만명 정도인데 그 중 억대 이상 연봉자가 2010년 기준으로 936명이다"라며 "이는 전체 인력의 4.7%로, 공기업 14개 중 11번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억대 연봉자를 분석하면 500명 정도가 평균 근무연수가 30년 이상이며, 변전소 교대 근무로 인해 오버타임 근무자가 많기 때문"이라며 "다른 기업에 비해 (연봉이)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