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진매트릭스(109820)는 자사의 RFMP 분자진단 원천기술이 채용된 자궁경부암 진단법이 다음달부터 보험급여 항목으로 적용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검사법이 보험급여 항목으로 지정되면 환자들은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서도 비용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회사로서는 검사에 사용되는 진단키트인 HPV 파필로타이퍼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100여종 이상의 유전자형이 발견됐으며, 이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에 중요한 요소로 알려졌다.
RFMP 원천기술은 진매트릭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에 특허 등록한 분자진단 기술로, 유전자 구성물질의 질량을 측정해 유전자변이를 알아냄으로써 다른 혼성화 방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사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의 평가 결과에 따르면, RFMP법을 이용한 진단법이 정확도 면에서 기존의 DNA칩 검사보다 우수했으며, 중복감염 검출능력이 표준검사인 염기서열법보다 탁월하다고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