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쌀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가 독도 결혼식의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독도 결혼식은 대한민국 국민 중 2커플이 독도에서 결혼식을 함으로써 해외에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나눔스토어의 독도사랑 이벤트다.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행사비용(숙박, 식사, 교통관련 비용 및 예복 대여비, 웨딩 포토북 제작비용 등)을 나눔스토어에서 부담한다.
이번 독도 결혼식 지원자 중 세 아이의 엄마인 A(27)씨는 "21살이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 "남편이 해군 부사관이기 때문에 독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혼 24년차인 B씨는 "형편이 어려워 예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다"며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으로써 이번에 독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독도 결혼식 이벤트 지원기간은 29일까지이며, 나눔스토어 홈페이지
( http://www.nanumstore.com ) 내 독도 결혼식 신청하기 게시판을 통해 '리 커플이 독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이유'에 올리면 된다.
독도에서 잊지 못할 결혼식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커플, 부부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총 2커플이 선정해 다음달 1일 발표한다.
나눔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독도 결혼식을 통해 다시 한번 해외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