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25일
코리아써키트(007810)에 대해 올해 갤럭시S3 모멘텀에 기반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영업가치가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코리아써키트는
인터플렉스(051370)의 모회사로서 인터플레스의 지분가치가 투자 우선 순위에 있었다”며 “코리아써키트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비로소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확연하게 바뀔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갤럭시S3 모멘텀에 기반한 HDI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0% 늘어난 36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HDI는 전층 IVH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주고객사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패키지 기판은 MCP, PoP, FC-CSP 등 고부가 제품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어 흑자 기조에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코리아써키트의 영업가치가 자회사들의 기분가치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시점으로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3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