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효제동 소재 수도조리제과학원에서 현대건설 임직원 40여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제6회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결식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현대건설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희망도시락 지원을 받게 되는 아동들이 함께 모여 피자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며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희망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지원한 현대건설 직원 자원봉사자 90여명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4주간, 점심시간 대에 2인1조로 매일 종로구·중구·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40여명의 가정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학습지도 및 고민상담,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아이들의 멘토 역할도 한다.
지난 2009년 겨울방학 때 시작해 이번 여름방학이 여섯 번째인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은 총 26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이는 단순히 끼니를 해결해 주는 도시락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정서적·교육적 지원을 함께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일회성 기부나 단발성 사회공헌과는 달리 현대건설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년 간 지속해 오고 있는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작으나마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