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하이카다이렉트는 이마트, 팅크웨어와 공동제휴를 맺고 블랙박스 연계형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143개 이마트 매장이나 이마트몰에서 내비게이션(아이나비 BLACK E100)을 구매한 후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는 고객에게 블랙박스 판매가(15만원)의 절반인 7만5000원을 이마트 상품권 또는 포인트로 돌려준다.
자동차보험료도 5%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다음해 재가입 시 5000원 상당의 이마트 상품권 및 엔진오일 2만원 할인권도 제공한다.
이번 공동제휴는 여름 휴가철 안전운전은 물론 경제적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하이카다이렉트 관계자는“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판매한 블랙박스는 고가의 단말기 가격으로 인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와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단말기 가격이 낮아지면서 블랙박스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사고 발생시 블랙박스 기록영상을 통해 본인의 무과실을 입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블랙박스를 구입한 후 보험료를 할인받는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