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고점을 점차 높이며 182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오후 12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6.64포인트(2.06%) 오른 1819.1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3677억원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7억원, 530억원 매수 중이다. 외국인의 5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33억원, 비차익 1771억원 등 총 261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전기·전자(4.23%), 은행(2.45%), 증권(2.26%), 기계(2.18%) 등이 강세고 의료정밀(-2.19%), 통신업(-0.09%), 전기가스(-0.13)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035420)이 메신져 '라인' 이용자 급증으로 모바일 컨텐츠 사업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5.39% 뛰어오르고 있다.
LG상사(001120)는 2분기 일회성 손실 반영으로 3분기 자원개발부문 턴어라운드 전망에 힘입어 5.1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2포인트(1.34%) 오른 463.98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0원 내린 11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