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게임사 넥슨이 지난해 매입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넥슨은 강남역 메리츠타워 뒤편에 위치한 부지를 매입가와 비슷한 1300억원대에 팔았다.
넥슨 관계자는 “매입 당시에는 서울과 판교에 각각 신사옥을 운영하는 방침을 염두에 뒀지만 굳이 강남 신사옥이 없어도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넥슨의 임직원수는 약 1100명 수준. 계열사까지 합치면 2000명이 넘는다. 충분히 판교 신사옥만으로도 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게 넥슨측의 설명이다.
다만 앞으로도 서울에도 인력이 상주해야 한다는 내부 필요성에 따라 지금처럼 오피스를 임대해 쓸 예정이다.
한편 비용조절 문제나 인력채용계획 변화 때문이냐는 질문에 넥슨측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