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글로벌 정책공조 강화로 반등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의 경기부양조치에 이어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적극적인 대응의지가 확인된데 따른 안도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이번주엔 미국의 FOMC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어 코스피가 6월 중반이후 지속된 침체국면을 벗어나 반등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FOMC를 통한 3차양적완화 기대감 유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금리인하 등의 조치 가능성, 중국의 지준율 인하와 투자활성화 중심의 경기부양 가능성 등 글로벌 정책공조로 국내증시는 기술적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곽 팀장은 중국의 투자활성화에 따른 업황개선 기대가 높은 소재와 에너지 그리고 유럽 사태 안정에 따른 산업재 업종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2일로 예정된 ECB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국에 대한 국채매입 프로그램(SMP) 재개와 추가 금리인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의 재가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FOMC에서의 추가 부양 기대감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주호 연구원은 "이번주 초 미국 FOMC에서 QE3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조치도 기대해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IT, 자동차, 운송업종에 대해 관심갖자고 조언했다.
[표] 국내외 주요 일정
<자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와이즈에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