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2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78포인트(2.12%) 오른 1820.1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3957억원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9억원, 500억원 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팔자' 행진을 멈췄고 국가, 지자체가 970억원 어치 '매수'세를 유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14억원, 비차익 1835억원 등 총 26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8%), 전기가스(-0.27%), 통신(-0.08%)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 불이 켜졌다. 전기·전자(4.23%), 은행(2.45%), 기계(2.32%), 증권(2.22%)순으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6조7천억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4.61% 뛰어 오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영문 컨퍼런스콜에서 "28나노 공정을 적용한 파운드리 비즈니스를 3분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주는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현대모비스(012330)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대비 3.9% 감소한 약 70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가운데 1.40% 밀리고 있다.
해외 시장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K3 신규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기아차(000270)도 하락 전환하며 0.13% 약세다.
현대하이스코(010520)도 완성차 판매 호조에 따른 자동차 강판 제품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0.94%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가 호주에서 누적 기준으로 100만대를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와중에 1.79% 강세다.
LG이노텍(011070)이 3분기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실적 개선과 카메라모듈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8.66%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4포인트(1.39%) 오른 464.22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40원 내린 11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