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윤여철(56·사진) 노무총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부회장은 울산공장 사장을 맡아 최근 주간 2교대 단체협상을 타결짓는 등 노사협상에 생산성 기준을 관철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발령은 현대차가 노무 분야를 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총괄 담당자에게 무게를 실어주고자 내린 조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72년 현대차에 입사한 윤 부회장은 울산공장 부사장과 울산공장장(사장), 노무총괄 사장 등을 맡아 왔으며 정몽구 회장과 함께 현대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