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석유화학株, 증권사 호평 기업 중심 '강세'

입력 : 2012-07-30 오후 1:22:26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석유화학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사 호평을 받은 회사들이 가장 크게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10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3.33% 상승한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증권사들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연말까지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SK이노베이션 제 3윤활기유 공장 완공, 중국 현지 NCC 합작투자,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개시 등 사업이 확장되면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정밀화학(004000)은 2.88% 오른 6만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향후 3년간 연간 4000억~4500억원 내외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내후년부터 ECH와 가성소다 신규공장을 가동활 것”이라며 "삼성전자향 컬러프린터 토너는 하반기에 본격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004800)은 1.75%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건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지난해 저가 수주물량 축소, 중국 자회사 실적 호조로 효성의 중공업부문 영업적자폭은 줄 것”이라며 "내년 이익회복이 눈앞에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호남석유(011170), 한화(000880), 대한유화(006650), GS(07893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 OCI(010060), S-Oil(010950) 등 다른 석유화학주들도 0~1%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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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