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통합보안전문기업
SGA(049470)은 1일 수자원공사의 '업무망과 인터넷망분리 시범도입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부망(인터넷망)과 내부망(업무망)을 분리하는 논리적 망분리를 통해 SGA가 그간 축적한 가상화 서버에 대한 보안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해킹사고를 방지하는 안정적 보안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SGA가 구축하는 망분리 사업은 기존 망분리 솔루션 업체와는 달리 강화된 보안 정책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인 2PC의 물리적 방식과 다르게 서버 운영체제를 커널 레벨에서 분리, 보안성을 확보한 가상화 서버를 도입해 내부망(업무망)에 대한 강력한 보안 정책을 적용한다.
1대의 PC에서 인터넷 이용과 내부 업무 수행을 동시에 가능케 하면서도 외부 침입이 잦은 인터넷은 서버에서 실행된 화면이미지만을 압축 전송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침입이 원천 차단된다.
외부망(인터넷망)은 보안 게이트웨이를 통해 철저한 정보 보호가 이뤄지기 때문에 까다로운 국정원 보안 심의 기준 통과가 수월해지는 차별화를 갖게 된다.
이기원 SGA 통합보안시스템사업부문 부사장은 "최근 대기업의 SI 참여 제한 법제화로 당사가 2009년부터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안 SI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특히 SGA는 대기업이 참여할 수 없는 20억원 미만의 SI사업에 입찰 자격이 있는 보안 전문 코스닥 상장사이기 때문에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는 공공기관의 보안 SI사업 수주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