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나타났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77.54포인트(1.38%) 상승한 5712.82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9.9포인트(0.91%) 오른 3331.56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7.80포인트(0.26%) 내린 6754.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FOMC 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가운데 부진하게 나온 지난달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4.0을 기록해 6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44.1를 하회한 결과다. 미국의 7월 제조업 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노키아가 6.2% 올랐다. 금융주인 스탠다드차타드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2% 늘어났다는 소식에 3%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스페인 증시의 BBVA는 0.83% 하락했고 프랑스 증시의 BNP파리바는 1.77% 상승했다. 또 다른 금융주인 소시에떼 제네랄은 시장 컨센서스 하회한 실적 발표하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를 만회하는 흐름이 장 후반 펼쳐지며 0.5% 올랐다.
에너지주인 토탈은 1.82%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