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연말 아날로그 송출 종료에 따른 IPTV 성장과 안정적 기업간거래(B2B) 수익 확보가 동시에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IPTV 매출은 2분기 12만명의 순증가입자를 기록했고 비수기인 7월에도 4만2000명의 순증가입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말 지상파 아날로그 송출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 상품의 관심증가로 연말 가입자는 145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PTV의 성장은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져 브로드밴드미디어는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 B2B는 회선사용량(전화, 데이터 등)의 증가에 따라 연평균 10%씩 성장하는 시장으로 지난 2008년 전국망 구축 완료 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아직 시장점유율이 10%에 불과해, 앞으로도 B2B 매출은 연평균 20% 이상씩 증가해 올해 전체 매출의 40%에 해당하는 1조원의 B2B 매출달성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