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모잠비크 가스전 발견 호재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지식경제부는 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모잠비크 Area4 가스전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탐사정 시추에서 약 2.3억톤(10Tcf)의 잠재가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6.08% 급등한 4만71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지분율을 적용하면 우리나라 연간 사용량의 69%에 해당하는 가스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 셈"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다섯
번째 가스정의 가스공사 지분가치는 약 1조 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으로 올해 들어 네번째 호재를 터트린 한국가스공사에 가스전 발견은 당연히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윤 연구원은 "향후 최소 네 개(올해 말까지 두 개)의 탐사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으로 있어 '가스를 찾았다'는 뉴스는 앞으로 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