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FOMC 실망감·ECB 기대..'상승'

입력 : 2012-08-02 오전 9:36:5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임이고 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33엔 오른 8642.18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FOMC는 회의 이후 "미국의 경제활동이 다소 악화됐다"면서도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았다.
 
시장은 실망하면서도 2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을 기울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를 막을 수 있는 묘안을 기다리고 있다.
 
FOMC 회의 이후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를 띈 것도 증시 흐름에는 도움이 되고 있다.
 
일본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지난달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26.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2.33%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닛산자동차도 1.23% 오르고 있는 반면 혼다자동차(-0.29%)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45%나 급증했지만 전일 실적 공개 이후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분기 실적 공개를 앞둔 소니와 샤프는 1~2%대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JFE홀딩스(1.39%), 신일본제철(1.32%) 등 철강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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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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