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두산그룹주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오전 9시52분 현재
두산(000150)은 전일대비 2.67%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의 대규모 정전과 심화되는 전력난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두산중공업(034020)은 4.46% 급등한 6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숏커버링 매수세가 기대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67% 상승 중이다. 이날 바클레이즈 창구를 통한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띄고 있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력 자회사이면서 발전플랜트 핵심기자재 및 발전소건설 전문업체인 두산중공업의 경우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력난이 반복되고 있어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는 중국정부의 긴축완화 및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조치들이 가시화 된다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도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사업인 전자부문은 하반기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등 스마트폰 등의 성장으로 실적호조가 가속화 될 것이며, 모트롤부문도 중국 인프라 투자로 인하여 하반기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