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심 봤다! 아니, 별 봤다!"
CJ오쇼핑(035760)은 지난 1일 총 9시간 30분 동안 진행한 창립기념 '클리어런스 폭풍세일' 방송에서 홈쇼핑 사상 최고 ARS 콜수인 10만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특집 방송 진행 시간은 오전 6시 ~ 낮 1시40분, 2일 새벽 12시50분 ~ 2시50분이었다.
특집 방송이 진행됐던 대부분 시간에 1000콜을 유지하며 일명 '별'이 5개나 떴다고.
TV홈쇼핑에서는 방송중인 상품의 순간 ARS 상담 및 주문량이 1000건이 넘어갈 때 '별 봤다'고 표현한다.
일반적으로 순간 ARS 콜수가 200~300건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별'을 보는 것은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날 하루 동안 총 8부에 걸쳐 진행된 특집 방송에서 소개된 총 50여 개의 상품 대부분이 매진됐으며 평소 매출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특집방송 중 한 개의 상품이 매진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5분꼴로 폭발적인 고객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희권 CJ오쇼핑 편성팀장은 "홈쇼핑 MD들 사이에서 '잭팟'을 터뜨리는 것만큼 보기 어렵다는 '별'을 하루 동안 무려 5개나 보는 기록이 나왔다"며 "불황기 속 현명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에게 큰 폭의 할인율을 적용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개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