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인터뷰)지에스이 양기영 상무

입력 : 2012-08-02 오후 1:10:25
토마토인터뷰
진행: 권미란 앵커
출연: 지에스이 양기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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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부정적인 경기 전망과 유럽 재정리스크 등으로 인해 시장 전반적 투자리스크가 큰 상황에서도 지에스이(053050)는 턴어라운드 유망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간단하게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양기영 상무(이하 양 상무) : 지에스이는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한 경남서부지역에도시가스를공급하는 일반도시가스사업자입니다.
 
1998년 3월 경남 진주·사천시에 대한 도시가스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도시가스를 민수용에서부터 수송용 등에 이르는 다양한 용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썬텍인포메이션과의 합병을 통해 유틸리티 업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진입을 했는데요. 해마다 사상최대 실적을 갱신해나가며 우회상장 기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101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68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앵커: 진주와 사천 2개 사업권역에 대한 소개만 하셨는데 향후 신규 시장 확장 계획도 있으신것 같던데요?
  
양 상무 : 지에스이는 지난 2009년도에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3개 지역에 대한 사업권을 신규로 확보해 올해 11월경 함양군, 거창군을 필두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지역들은 기존 공급지역에 개발 계획 중인 항공클러스트, 신재생 관련 부품산업 육성계획 등과 맞물려 향후 남해안 선벨트의 중심지,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를 생산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저희 회사 역시 지역내 대표적 에너지사업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이번에 일반공모를 통한 구주매출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아는데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행현황이 어떻습니까.
  
양 상무 : 일반공모를 통한 구주매출 사례가 이전까지 2개업체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껏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과 배당을 해오고 있는 만큼 투자욕심이 나지만, 유통주식수가 너무 적은 까닭에 시장의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이는 과도한 대주주의 지분율이 원인인데, 이번 구주매출로 인해 유통 물량이 기존 13.72%에서 39.42%로 늘어나게 되고,거래가 활성화되어 시장에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출대금은 전액 지에스이의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주력사업인 도시가스를 포함해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신규사업모델이 있는지?
 
양 상무 : 지에스이는 정부의 대중교통 친환경연료 보급사업에 따라 버스 등 수송용 천연가스자동차 충전인프라를 2개소 운영중에 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공급권역 전체를 보면 약 20~30%에 달하는 영업용택시를 천연가스 택시로 바꾸는 잠재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신규 용도의 사업모델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 천연가스택시로 회사성장에 어느 만큼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또한 중장기 사업방향을 말씀해 주세요?
 
양 상무 : 현재 수송용 천연가스 매출비중은 현재 약 9%선입니다. 천연가스 택시 시장 진출은 기존 충전인프라를 활용한 최대 성장잠재력은 약 4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공급권역내 전체 보급율이 겨우 30%를 조금 넘고 있는 상황이기에 성장동력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세일가스, PNG 도입 등 천연가스의 안정적 도입이 본격화되면 가스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천연가스황금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얼마전 한국투자밸류운용 부사장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5년뒤 가스주가 가치주로 부상하게되면 공급포화상태의 대도시 도시가스사들과 달리 성장기의 저희 지에스이가 그 중심에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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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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