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차세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대화면과 필기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제품군을 대폭 강화해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S3 보급형' 스마트폰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5.5인치 슈퍼AMOLED 대화면과 1300만화소 카메라, 엑시노스5250 프로세서 등으로 중무장한 '갤럭시 노트2'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노트'가 지난해 IFA서 공개 후 11월에 출시된 점을 상기해보면 갤럭시 노트2도 올 11월부터 연말 성수기 수요를 겨냥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5가 내달 12일경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2'가 아이폰5를 맞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 아이패드에 대적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1도 기존 태블릿PC에 스마트폰 기능을 합친 신개념 '태블릿폰'의 형태로 선보인다.
갤럭시노트10.1에는 통화, 문자메시지 등 기존 휴대폰의 기능이 그대로 탑재되며 삼성전자가 개발한 엑시노스 쿼드코어 칩과 1280x800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갤럭시노트 10.1은 이달 중순께 국내와 미국시장에 먼저 출시된 후 글로벌시장을 노린다.
한편 갤럭시S3와 꼭 닮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 듀오도 신모델로 공개된다.
갤럭시S 듀오는 듀얼심칩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국내시장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도 '옵티머스뷰'를 업그레이드 한 '옵티머스뷰2'를 IFA에서 선보인다.
LTE망을 통한 음성통화(VoLTE)와 대화면 필기 기능 등을 탑재해 갤럭시 노트2와 정면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