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다이제스트誌는 미국 내 판매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의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 유지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여 매년 ‘추천차종(BEST BUY CARS)’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잡지 최근호의 ‘2009 추천차종’은 240개 2009년형 모델 중, 14개 메이커 36개 모델을 추천했는데 그랜드카니발은 미니밴 부문에서, 제네시스는 럭셔리카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그랜드카니발은 주행성능, 스타일, 실내공간 활용도, 유지비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니밴 부문 추천차종으로 선정되었으며, 올 여름 미국시장에 처음 출시한 제네시스도 럭셔리카 부문 추천차종으로 선정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그랜드카니발과 제네시스는 북미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최근 해외언론의 잇단 호평으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명 '세도나'인 그랜드카니발은 미국 자동차 구매가이드인 ‘카북(Car Book) 2008년판’의 최우수 추천차종에도 선정되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웹사이트 ‘가이요닷컴(Gayot.com)’의 ‘10대 최고가치 모델(Top 10 Best Value)’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도 지난달 미국 최대 일간지인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로부터  "현대차, 제네시스로 럭셔리 메이커 반열에 올랐다(Surprise: Hyundai proves it’s a master of luxury with Genesi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흠 잡을 데 없이 매우 훌륭한 차(so right that it’s hard to find gripes, uncommonly good)"라고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