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영국 런던의 명물 케이블카에서 대형 비디오월을 통해 올림픽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6월말 개통된 영국 런던의 도심형 케이블카에 대형 비디오월 6개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의 도심형 케이블카 정류장에 설치한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24대로 만든 비디오월.
케이블카는 템즈강을 사이에 두고 그리니치 엑셀 경기장(Greenwich Excel Exhibition CTR)과 사우스뱅크 02경기장(South Bank O2 Arena)을 연결하고 있다. 수송인원은 시간당 2500명 정도다.
특히 올림픽 기간 내 극심한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탓에 선수와 관람객들로부터 신속한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다 런던 시내 전경도 한눈에 들어와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런던 케이블카 정류장에 55인치 대형디스플레이(LFD) 24대로 구성된 비디오월 2개와 46인치 LFD 6대로 구성된 비디오월 4개 등 모두 6개의 비디오월을 설치했다.
설치된 비디오월은 앞으로 주요 경기 관련 정보와 런던의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고, 향후엔 대형 광고판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런던 케이블카에 설치한 삼성전자의 비디오월을 통해 런던을 찾은 사람들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LFD를 개발해 B2B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런던 케이블카 외에도 쇼핑몰, 공항, 레스토랑, 중앙통제실 등 주요 공공시설을 공략해 지난해 LFD 시장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