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비씨(BC)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이강태 사장(사진)이 공식 취임했다.

 

6일 오전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된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신임 이강태 사장은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 영역 개척을 통해 회원사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케팅 컴퍼니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BC카드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그는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프로세싱 회사인 BC카드의 운영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모바일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사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카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스마트워킹(Smart Working)환경과 창의경영기법 도입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강력한 빅데이터 분석능력 확보 및 금융과 ICT를 결합시킨 모바일 솔루션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와의 전략적 제휴로 신규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태 사장은 1953년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LG유통에 입사한 후 IBM유통사업부 실장, LG유통 상무를 역임했다. 2005년 삼성테스코 부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 하나SK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금융위의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및 한국CIO포럼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