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경기민감주들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6일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전기가스업종 지수는 2%대 떨어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코스피 지수의 강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방어주들은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가스 업종은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최근 경기민감주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향후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올해 코스피 지수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던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더해준다.
지난해 7월부터 코스피 지수가 2100선에서 올해 1월 1800선까지 떨어지는 동안 전기가스 업종 지수는 최대 약 38% 상승했다.
또 4월 2000선에서 최근까지 약세를 보이는 동안 전기가스업종은 최대 약 18%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800선에서 2000선으로 오르는 동안 전기가스 업종은 약 20% 하락했다.